엣지ON - 수강신청 개요

시간

2025. 5.22(목) ~ 7.10(목) / 매주 목요일 16시~18시


대상

비영리 활동가를 포함한 사회 변화에 대해 알고 싶은 시민 누구나 가능


모집기간

~ 5.16(금) 24시까지


수강료

40,000원 (전체 8강)


수업방식

유튜브 생중계 강의 진행

  • 수강생에 한해서 유튜브 생중계 접속 권한 제공 
  • 강의 후 최소 한 달 간 동영상 다시보기 권한 제공

문의

activistcampus@gmail.com (이메일 문의만 받습니다)

  • 교육과정이 끝난 후 필요할 경우 수료증 혹은 교육참석확인증 발급 가능

협력

엣지ON 시리즈는 노무현재단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수강신청 및 온라인 결제시 홈페이지 회원가입 필요 

(신용카드, 무통장입금, 카카오페이 가능)

2025 엣지ON 시리즈① 커리큘럼

통제할 수 없는 변화

세상은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 사회는 어떤 영향을 받고 있을까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일과 삶, 그리고 관계는 어떤 모습으로 달라지고 있을까요?

만들어야 하는 변화

우리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는 무엇일까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까요? 지금, 변화의 흐름을 읽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해봐야 할 때입니다.

활동가의 통찰력

엣지ON 시리즈는 활동가의 통찰력이 우리 사회 변화의 방향과 깊이를 만들어간다는 믿음에서 시작한 온라인 프로그램입니다. 지금, 변화를 읽고 미래를 움직이는 활동의 시선을 넓혀보세요.

변화

이해하기

5.22(목)  16시~18시

1강


#계엄  #탄핵  #광장  #민주주의

계엄을 넘어 광장에서 탄핵까지 - 한국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갈 것인가?

2024년, 한국 사회는 다시 광장에 섰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계엄 시도와 그 이후 이어진 탄핵, 파면까지. 남태령을 넘은 시민들의 외침은 과거의 촛불과는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광장 세대의 등장, 그리고 그 틈을 타 출연한 극우 세력의 준동. 상상조차 어려웠던 폭력적 언어와 혐오의 목소리가 이제는 공론장 바로 앞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헌법마저 부정하며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화는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2024년 말부터 6개월 동안 벌어진 한국 사회의 거대한 파동을 되짚습니다. 무엇이 계엄이 가능하다는 사고를 만들어냈는가? 이와 같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만들어낸 축적된 원인은 무엇이었는가? 극우의 언어는 어떻게 공론장까지 파고들었는가? 지금, 우리는 어디에서부터 다시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하는가?

신진욱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엣지 변화도전학과장

현재 비영리활동가학교 엣지의 변화도전학과장을 맡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 한국사회정책학회 및 한독사회과학회 부회장, 독일 베를린자유대 및 오스트리아 그라츠대 방문교수 역임했습니다. 사회학자로 시민사회와 사회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내외 여러 데이터에 근거하여 사회 변화의 방향을 설명합니다.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국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대안을 제시하는 여러 공론의 자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의 근대화와 시민사회>(2005), <시민>(2008), <한국사회 다중격차>(2016, 공저), <그런 세대는 없다>(2022), <한국 정치 리부트>(2023, 공저) 등이 있습니다.


5.29(목)  16시~18시

2강


#미국  #트럼프  #국제사회

트럼프 이후, 전례없는 지구적 혼돈기에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트럼프의 재등장 이후 미국과 전 세계는 충격과 공포 속에서 혼돈의 시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트럼프의 노선이 민주주의 법치주의에 근거한 미국 헌정주의 체제를  어디까지 파괴할 수 있을까? 규범에 기초한 자유주의 국제주의 질서는 이제 완전히 수명을 다했는가? 트럼프의 국내외적 위험한 시도가 한국의 민주헌정주의와 국제적 새 도전 과제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이 강의에서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과 세계 질서의 무질서에 대한 우리의 오해와 낡은 시각들을 비판적으로 돌아보고 한국 사회와 시민사회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 살펴 봅니다. 

안병진  |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

20세기 지성인 존 듀이가 설립한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미국 정치(대통령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학위 논문으로 한나 아렌트 상을 수상했습니다.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등의 칼럼니스트를 역임해습니다. 미국과 한국 정치를 비교하며 “생태 공화주의” 등의 대안적 담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제4부의 상상력>(2024, 문학과지성사), <미국은 그 미국이 아니다>(2021. 메디치), <탄핵 이후, 새로운 공화국을 위하여>(2025, 박영률출판사, 공저) 등 다수가 있습니다.


6.5(목)  16시~18시

3강


#대한민국  #사회문제  #사람  #삶

5년간 5,000명이 만든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

지금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떤 문제로 가장 힘들어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 문제는 어디에서 비롯되었고,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바꿔나갈 수 있을까요?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는 지난 5년간 5,000명의 시민을 심층 인터뷰하고, 그들의 삶 속에서 드러난 고통과 질문, 기대와 바람을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이 강의는 그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가 직면한 사회문제를 구체적으로 짚어보고, 앞으로의 한국 사회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5년간 사람들을 가장 괴롭힌 문제 10가지,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 분야는 어디였는지, 사람들의 삶에 의미를 더한 요인은 무엇이었는지. 그 모든 질문이 결국 ‘지금, 우리가 바꿔야 할 것’과 연결됩니다. 숫자 너머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체감 가능한 변화를 상상해봅니다.

정유진  | 트리플라잇 주식회사 CEO / Co-Founder

공익전문매체인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에서 CSR, 지속가능경영, 사회적 가치 등 공익 전반을 취재하는 전문기자로 일하다가, 딜로이트 사회적가치전략센터에서 CSR/CSV 전략 컨설팅을 담당하며 주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이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조직들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확산하는 임팩트 전략 허브 ‘트리플라잇(TripleLight, www.triplelight.co)’을 설립해, 임팩트 전략 및 측정·커뮤니케이션 컨설팅 및 솔루션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6.12(목) 16시~18시

4강


#인간  #고립  #은둔  #연결  #관계

고립의 시대, 우리는 무엇으로 연결될 수 있을까?

‘연결’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시대, 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침묵 속으로, 방 안으로, 사회의 바깥으로 사라져가는 걸까요? 은둔과 고립은 정말 개인의 선택일 뿐일까요? 이 강의는 우리 사회가 외면해온 중요한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누군가가 사회적 관계에서 멀어지는 것은 그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존의 기반이 무너진 사회 전체의 징후입니다. 불신과 배제, 경쟁과 단절이 일상이 되어버린 오늘,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잃어가고 있을까요? 이 강의에서는 사회적 폭력과 집단적 트라우마, 재난과 참사가 인간의 ‘마음’에 남긴 흔적을 살펴보고, ‘소통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은둔과 고립을 선택한 사람들을 향해 사회는 어떤 책임과 역할을 가져야 하는지 묻습니다.

김찬호  | 성공회대학교 초빙교수, 마음의씨앗 부센터장

사회적경제 전문미디어 라이프인의  이사장, 삼선재단 이사, 교육센터 마음의 씨앗 부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로 모멸, 분노에 기반한 감정이 앵그리(angry) 사회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하며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고 감정의 주인이 되는 방법, 개인과 조직, 사회와의 관계맺기에 대한 강의와 집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모멸감(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대면, 비대면, 외면(뉴노멀 시대,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베이비부머가 노년이 되었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변화

대응하기

6.19(목) / 16시~18시

5강


#기후위기  #전환  #회복  #기후정책

2025년 회복과 전환의 시간 - 기후위기를 넘어서는 10가지 정책 좌표

기후위기는 더 이상 ‘환경’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작동 방식, 경제 시스템의 구조, 그리고 우리 일상의 모든 선택이 기후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전환을 준비해야 할까요? 이 강의는 『2025 회복과 전환을 열어갈 10대 기후 정책』 보고서를 바탕으로 기후위기를 국가적 의제이자 실천적 과제로 바라봅니다. 탄소중립을 넘어서 ‘어떻게 살 것인가’의 질문까지 담아낸 정책의 방향과 우리 사회가 마주한 가장 근본적인 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유진  |  녹색전환연구소장

녹색전환연구소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 연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역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대통령소속 2050탄소중립위원회 위원, 국무총리 그린뉴딜 특보, 서울에너지공사 비상임 이사를 역임했습니다. 녹색연합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도 함께 살아가는 좋은 사회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 <원전 하나 줄이기>(2016, 서울연구원)), <전환도시>(2013, 한울아카데미). <태양과 바람을 경작하다>(2010, 이후)가 있습니다. 


6.26(목) / 16시~18시

6강


#AI국가전략  #과학기술  #책임성

멈추지 않는 AI - 국가전략과 책임성에 대하여

AI는 더 이상 기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의 전략이 되고, 산업의 판을 바꾸며, 시민의 삶과 권리까지도 바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기술에 대한 적응을 넘어서 그 전략을 읽고, 개입할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이 강의는 AI와 관련된 최신 기술 동향을 넘어서, AI를 중심에 둔 국가의 미래 전략과 권력의 재편 흐름을 살펴봅니다. 정부와 기업은 어떤 방식으로 AI를 통해 사회를 설계하려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배제되거나 침해될 수 있는 시민의 권리와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2025년, 시민사회가 주목해야 할 AI 관련 주요 정책들을 살펴보고 시민사회는 어떤 목소리로, 어떤 방식으로 개입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봅니다.

강정수  |  블루닷AI연구센터장

㈜블루닷에서 AI연구센터장으로 기술과 시장 및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하고 관련 글을 쓰고 대학교 강의 등을 합니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및 석사를, 비텐-헤어데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 연구원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특임 교수를 거쳐, 미디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투자회사 ㈜메디아티의 CEO로 활동했습니다. 2019년부터 2년간 대통령 비서실 디지털소통센터장을 맡았습니다. 주요 저서로 <AI 에이전트 시대, 경제의 주인이 바뀌다>(2024,더퀘스트), <생성 AI 혁명>(2023, 더퀘스트, 공저),  <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2024, 이은북, 공저), <테슬라 폭발적 성장 시나리오>(2024,더퀘스트, 공저) 등이 있습니다. 


7.3(목) / 16시~18시

7강


#지역변화  #인구변화  #관계인구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변하는 것 - 지역의 새로운 길을 찾아서

“지역은 사라지는 걸까요, 아니면 새롭게 바뀌고 있는 걸까요?” ‘지방소멸’, ‘인구위기’라는 말들이 익숙해질수록, 지역은 점점 더 불가능한 공간처럼 묘사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사람이 줄어든다고 해서 삶이 멈추는 건 아닙니다. 지역은 여전히 누군가의 삶터이고, 일터이며, 함께 어울리는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이 강의는 인구감소라는 흐름을 단지 위기로만 보지 않고, 지역이 ‘어떻게’ 변하고 있고, ‘무엇’으로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짚어봅니다. 적정인구, 관계인구 등 숫자가 아닌 ‘관계’와 ‘방식’으로 지역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시간입니다.

조희정  | 더가능연구소 부대표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SSK 지역재생연구팀 전임연구원(정치학 박사)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근무했습니다. 저서  <네트워크 사회의 정치와 민주주의>(2010, 서강대학교출판부), <민주주의의 기술>(2013, 한국학술정보), <로컬, 새로운 미래>(2021,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체의 오늘, 온라인 커뮤니티>(2016, 미래인), <관계인구를 만드는 N개의 방법(2025, 더가능연구소) 등이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진행된 새로운 지역변화를 분석하고, 지역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요소를 '지역재생학'을 중심으로 연구합니다. 지역을 바라보는 시각의 정립에 관심 있습니다.


7.10(목) / 16시~18시

8강


#돌봄사회  #이주민  #공존

돌봄 사회에서 이주민과 선주민이 구성해 갈 수행적 시민권

한국 사회는 지금 ‘돌봄이 필요한 사회’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출생과 고령화, 돌봄 인력의 부족, 변화하는 가족 구조, 이 모든 흐름 속에서 이제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주민 없이, 우리는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 강의는 단지 인구 문제나 노동력 부족이라는 수치의 문제를 넘어서, 돌봄사회로의 전환기에 이주민과 어떤 사회적 관계를 맺어야 할지를 고민합니다. ‘서로 돌보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는 어떤 새로운 사회적 계약을 상상해야 할까요? 이 강의는 이주와 돌봄, 그리고 시민사회의 역할이라는 세 가지 축을 통해, ‘이주민 수용’이 아닌 ‘공존을 위한 재구성’을 이야기합니다.

김현미  |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 소장, 국가인권위원회 외국인인권 전문위원, 여성환경연대 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 <달과나무> 센터장, 한국여성학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젠더와 노동, 이주와 난민, 환경 문제 등이 주요 연구 분야입니다. 이주민이 우리 사회에 정주할 수 있는 절차적 통합제도의 마련이 필요하며, 이주민이 일방적으로 한국에 적응하는 방식이 아닌 선주민과 이주민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확장적 민주주의가 태동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페미니스트 라이프스타일)>, <흠결없는 파편들의 사회>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