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Learning (CL): 지역사회 주도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한 통합 접근 전략

Creative Learning (CL) 소개

Creative Learning(CL)은 45년 이상  전 세계 소외 지역에서 활동해 온 글로벌 비영리 조직이다.  1997년 설립되었고 워싱턴 D.C에 본사가 있다.  본 기관의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지역사회 주도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촉진하고, 지식과 자원의 효과적인 교환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며 더욱 평화로운 세상을 구축하는 데 있다.

CL의 설립 취지는 단순히 외부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변화는 반드시 지역 공동체의 역량 강화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에 기반한다. CL은 소외 지역의 개인 및 조직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의 역량을 구축하며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CL은 장인 기업 역량 강화부터 글로벌 교육 증진, 인권 강화 및 평화 구축에 이르기까지, 네 가지 독특한 초점 영역에 걸쳐 전문성을 결합한다. 궁극적으로는 삶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미래에도 계속 번창할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 시스템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CL의 성공은 현지 파트너의 주도권을 존중하고, 사람 대 사람의 지식과 자원 교환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사회가 스스로 지속 가능한 번영을 만들어가도록 지원하는 그들의 고유한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다.

🌟미션 및 비전

CL의 핵심 임무는 전 세계의 삶과 생계를 개선하기 위한 현지 주도적 솔루션을 육성하는 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CL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해 설계된 실용적인 지원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는다. CL은 개인과 지역사회의 잠재력을 해방시키는 것을 비전으로 삼으며, 교육 이니셔티브, 경제적 역량 강화, 문화 교류, 그리고 역량 강화를 통해 더욱 포용적이고, 공평하며, 번영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이는 곧 현지 지역사회가 장기적으로 번영할 수 있도록 영구적인 지원 시스템을 남기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운영 원칙 및 핵심 가치

CL은 세 가지 핵심 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활동의 지속 가능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한다.

1. 지역사회 주도 파트너십 (Community-Driven Partnership): 모든 이니셔티브는 현지의 필요와 주도성을 존중하며 시작된다. 외부의 일방적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의 주체적 참여와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한다.
2. 지식 공유 (Sharing Knowledge): 경험과 전문 지식을 현지 파트너와 상호 교환하여, 상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는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사람 대 사람(people-to-people)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어진다.
3. 삶의 변화 (Changing Lives): 최종적으로는 개인의 생계와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모든 활동의 초점을 맞춘다.

 CL의 운영 방식 및 활동 내용

CL의 활동 지역(진한색)

Creative Learning은 네 가지 주요 초점 영역(Focus Areas)을 중심으로 활동을 통합하고, 지식 교환 및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지역 주도적 파트너십 모델을 운영한다.

1. 운영 방식: 지역사회 기반의 파트너십

CL은 각 지역의 필요를 가장 잘 아는 현지 주도 이니셔티브와의 협력을 최우선으로 한다. 외부에서 설계된 해결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대신, 현지 파트너와 지식과 자원을 교환하며 공동 창조(Co-creation)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에도 지역사회 스스로 동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자립 능력을 배양한다.

• 커뮤니티-기반 접근: CL은 소외된 지역의 현지 이니셔티브와 직접 협력하며, 문제 해결의 주체를 현지인으로 설정한다. 이는 곧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다.
• 사람 대 사람(People-to-People) 교류: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인적 교류와 기술 전수를 통해 현지 파트너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한다. 이 과정에서 상호 학습과 존중의 태도를 유지한다.
• 협력 기관: CL은 활동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 다른 비영리 단체, 그리고 지역사회 조직들과 광범위하게 협력한다. 이 파트너들은 프로그램 구현을 돕고, 장인 공동체에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2. 활동 내용: 네 가지 초점 영역

CL은 인도주의, 개발, 평화 구축의 복잡한 요구에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영역을 축으로 활동을 수행한다.

대표 활동

CL의 HANDMADE to  MARKET

1. HANDMADE to MARKET을 통한 경제적 평화 구축

이 영역은 문화적 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활동가들은 장인 기업이나 소규모 생산자 협동조합을 지원함으로써 평화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활동 목표: 장인들의 비즈니스 기술 향상, 글로벌 시장 접근성 확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생계 보장.

💡주요 프로그램:

• 장인 비즈니스 랩 (Artisan Business Lab): 장인들에게 기본적인 비즈니스 기술, 마케팅, 재무 관리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집중적인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이는 사업가적 사고방식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 장인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 (Artisan Business Accelerator):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장인 기업을 선별하여 맞춤형 멘토링, 고급 비즈니스 전략, 그리고 투자자 연결을 지원하는 심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시장 확장과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를 돕는다.
• 장인 비즈니스 커뮤니티 (Artisan Business Community): 장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지원을 통해 고립을 방지하고 집단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플랫폼이다.

💡운영 특징: 기부자와 장인을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투명성과 참여도를 높이며, 교육과 자원의 제공을 통해 장인 기업의 자립을 유도한다.

2. Human Rights & Advocacy를 통한 정의 실현

CL은 인권 증진을 위한 현지 파트너의 옹호 활동을 강화하여 장기적인 제도 변화를 유도하는 데 주력한다.

💡활동 목표: 인권 보호 활동의 지속 가능성 보장, 현지 시민사회 조직(CSOs)의 역량 강화, 인권 침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주요 프로그램:

• 현지 시민사회 조직(CSOs) 파트너십 및 역량 강화: CL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CSOs를 파악하고 이들이 인권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적, 기술적, 교육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는 현지 맥락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인권 문제가 해결되도록 보장하는 핵심 전략이다.
• 인권 증진 프로그램: 인권 교육, 법률 지원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정책 옹호 활동 등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차원의 인권 인식을 높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촉진한다.

💡운영 특징: 현지 파트너의 주도권을 존중하며, 그들의 옹호 활동이 지속 가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한다.

3. Community & Education을 통한 미래 리더 육성

몰입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리더들을 육성하고, 국경을 초월한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활동 목표: 교육을 통한 미래 리더 역량 강화, 타 문화에 대한 이해 및 감수성 증진, 좋은 거버넌스와 리더십 함양.

💡주요 프로그램:

• 단기 및 장기 교육 프로그램: 서비스, 학술 경험, 그리고 실질적인 경험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고객(클라이언트)의 필요에 맞춰 설계된다.
• 글로벌 교육 이니셔티브: 참가자들이 타국의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넓히고, 종교 간 대화(inter-faith dialogue) 및 좋은 거버넌스(good governance)의 원칙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리더십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 리더십 기술을 개발하고, 시민으로서 지역사회 및 글로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 특징: 프로그램의 초점은 단순히 지식 전달을 넘어, 참가자들이 다양한 문화와 관점을 포용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다.

4. 평화 및 안보 (Peace & Security)

이 영역은 교육이 평화와 발전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특히 신흥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투자한다.

💡활동 목표: 개인 및 조직의 회복력 강화, 폭력적 극단주의(CVE) 대응, 평화 구축 분야의 신흥 리더 발굴 및 육성.

💡주요 프로그램:

• 회복력 및 분쟁 해결 프로그램: 분쟁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개인과 조직을 대상으로,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는 훈련을 제공한다.
•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CVE) 이니셔티브: 극단주의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을 지역사회 차원에서 식별하고, 교육 및 대안적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력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예방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 평화 구축 리더십 프로그램: 젊은 지도자들에게 평화 구축 기술과 전략을 가르치고, 이들이 자신의 지역사회에서 변화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멘토링과 자원을 제공한다.

💡운영 특징: 안보의 문제를 단순히 군사적 관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결속과 개인의 역량 강화를 통한 평화 정착이라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

시사점: CL 통합 모델의 제언

Creative Learning의 통합적 접근 방식은 시민사회 활동가들에게 분절된 접근 방식을 지양하고, 다차원적인 문제 해결을 지향할 것을 시사한다.

1. 문제 해결의 통합적 접근

경제(HANDMADE to MARKET), 인권(Human Rights), 안보(Peace & Security), 교육(Education)의 네 가지 영역을 단일 프로젝트 내에서 통합하여 접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Education)은 단순히 학문적 지식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적 갈등 해결 기술(Peace & Security)을 가르치고, 지역 공예품을 활용한 소셜 벤처 설립(HANDMADE to MARKET)으로 연결하며, 소수자의 인권 옹호(Human Rights)를 주제로 다루는 방식으로 활동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2. '지역 주도' 원칙의 철저한 준수

CL의 성공은 지역 파트너의 주도권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데서 온다. 활동가들은 외부의 자원이나 아이디어를 현장에 이식하려 하기보다,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실행하도록 촉매자(Facilitator) 및 역량 강화자(Capacity Builder)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이는 지원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사회 수용도를 높이는 가장 핵심적인 원칙이다.

3. 지속 가능성 보장 전략

CL의 모든 프로그램 설계는 활동이 종료된 후에도 현지에서 그 영향이 지속되도록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재정적 지원 자체보다 기술과 지식의 전수를 우선시하여, 현지 파트너가 스스로 프로그램의 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 또한 단편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교육, 자원,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지역사회에 구축하고 이 시스템을 현지 파트너에게 이양한다. 마지막으로 CL은 한 번 형성된 파트너십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며, 현지 조직의 성장 단계에 맞춰 필요한 추가적인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