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과 Beer 북클럽 1회차 모임후기(09.08)


#. 북클럽 이름 : 명란과 Beer


#. 모임 일시/장소 : 2025. 09. 08(월) 17:00~ /대구환경교육센터 사무실


#. 참여자 : 김도윤, 엄주영, 이재희, 정숙자, 조자영(5명)


#.  사진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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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내용 (운영자)

● 북클럽 운영 방법 되새기기

-  9월 도서 : <커먼즈란 무엇인가?> 

- 모임일 / 도서 분량  / 이끔이 / 기록이

  1차 :  09.08(월) 17:00 ~ / 73쪽까지 읽어 오기 / 이끔이 정숙자 / 기록이 조자영 ,

  2차 : 09.15(월) 17:00~ / 133쪽까지 읽어 오기 / 이끔이 조자영 / 기록이 엄주영

  3차 : 09/23(화) 17:00~ / 249쪽 끝까지 읽어 오기  / 이끔이 엄주영 / 기록이 김도윤

  4차 : 09/29(월) 17:00~ / 책걸이

- 기억에 남는 문장(인상 깊었던), 새롭게 알게 된 내용, 공감되었던 내용, 키워드 등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기


● 기억에 남는 문장(인상 깊었던) / 새롭게 알게 된, 공감 되었던 내용 이야기

ㅡ '공산주의는 능력에 따라 생산하고 필요에 따라 나누는 것입니다.' 49쪽, '공산주의는 가족, 혹은 친한 친구 사이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각자의 손익을 계산하지 않은 채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나누는 관계죠. 어머니가...' 50쪽

      : 가족안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여겼던 생활들이 공산주의라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공산주의에 대한 편견, 공산주의가 무엇인가 생각이 들었다. 

ㅡ 커먼즈에 대해 언제 알게 되었는가? : 이 책을 통해 처음, '더커먼' 매장을 통해, 학습 모임을 통해, 몇 해 전부터, 최근, 대학원 수업을 통해 더 깊이 알게되었다. 공유와 공공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이 책을 통해 커먼즈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ㅡ 커먼즈를 한글로 대체할 단어를 찾기 어렵다. 

ㅡ 소유가 아닌 우리 모두의 것에 어떤 것들이 있는가? 자연은 우리 모두의 것? 대구의 팔현습지를 떠올리며 커먼즈의 시각으로 봤을 때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ㅡ 수렵채집인의 삶이 너무 좋은 것 같다. 두세 시간 일하고 대책 없이 느긋한 태도가 자본주의 삶에서는 불안하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수렵채집인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ㅡ 알게 모르게 우리는 커머닝을 하고 있지 않을까?  

ㅡ 양심에 대해 정확한 뜻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생각하게 되었고 양심이 없는 사회에서 커먼즈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지 않을까? 

ㅡ 커먼즈를 물, 공기 이런 자연 같은 공유재 누구도 소유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보다 훨씬 더 깊은 단계이고 단지 공기나 물 자연만을 얘기를 하는 게 아니고 모든 인간과의 상호작용, 우리가 모두 연결된 어떤 존재로서의 상호작용 속에서 생겨나는 모든 것들이 다 커먼즈이고 그런 활동 자체를 커머닝이라고 하는 게 와 닿았다. 

ㅡ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족은 지극히 사적인 형식으로 축소되며 내부의 재산과  구성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는 배타적 집단이 되어버렸죠.' 67쪽

      : 가족 관계에서는 이익이나 한계를 주고받지 않는 커머닝이 일어나는데 가족 안에서만 그 관계가 존재하고 우리 사회 전체로 그게 확산되지 않는데 이는 현재 자본주의 사회가 그렇게 만들어내고 있다.

ㅡ '영어 단어 경제(economy)는 생태(ecology)와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죠.  두 단어의 어원 모두 '사는 곳'을 뜻하는 그리스어 'oikos'입니다. ~'  69쪽

ㅡ 우리는 지적 재산권을 얘기하는데 그 지적 재산권이 온전히 자기의 게 아니다. 어떻게 보면 수많은 인류들이 생산해 낸 그런 지적인 어떤 결과물의 토대 위에서 자기가 한 게 얹어진 것인 것 같다.  그 발명이라는 건 0에서 출발한 게 아니라 100이라는 것을 도달해야만 발명이 이루어진다 했을 때 99는 많은 인류의 활동들 속에서 쌓여진 건데 자기가 1을  더 보태서 100을 만들었는데 그것을 자기 지적재산권이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ㅡ 불 타버린 마을 아마존 우림의 원주민이 한 말 "그들은 숲속에 있는 치료제를 알지 못한다.  그들은 그것이 쓸모없다고, 단지 숲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불이 숲을 사라지게 만들면 내가 가진 풍요로운 지식은 그것으로 끝이난다. 이 모든 불이 나를 매우 슬프게 한다" 71쪽

     : 우리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 숲을 땅(자원)으로만 보지만 원주민들은 그 땅에서 수많은 것들을 찾아내고 경험한 그 모든 것들이 불로 모든 걸 다 잃고 한 번 잃으면 그걸 되찾기 어렵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ㅡ 그래서 숲은 공통의 지식이자 삶의 원천입니다. 

ㅡ 커먼즈는 세계가 언제나 우발적인 복수의 프로젝트임을 인지하고 세계의 가변성에 몸을 적극적으로 집어넣어서 다른 방식의 세계 짓기를 지금 여기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 73쪽

ㅡ 인간과 인간, 인간과 동물 이렇게 위계화 하지 않고 이 공유 커먼즈의 이해를 갖고 생태 교육을 하면 좀 더 넓게 뭔가 고민해서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 될 수 있겠다.

* 읽어보면 좋을 자료 공유 : 변혁적 생태교육(Earthwards: Transformative Ecological Education)


#. 참여자 회고 한마디씩

ㅡ 이 책이 그렇게 어려운 책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또 어렵다.

ㅡ 책을 읽으며 내 삶과  빗대어서 이해를 하려니 이해가 안 가고 어려웠다.

ㅡ 어려운 만큼 생각을 많이 하게 끔 하는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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