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이름 : 평화를 읽다
모임 일시/장소 : 2025.9.26(금), 전쟁없는세상 사무실


자기소개: 첫 모임인 만큼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를 하면서 모임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최근에 읽은 책을 하나씩 꼽아봤습니다. '평화를 읽다' 모임원들이 추천한 최근에 읽은/읽을 책 추천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사르시: <세계 끝의 버섯>, 애나 로웬하웁트 칭 지음, 노고운 옮김, 현실문화, 2023
- 박상욱: <우는 나와 우는 우>, 하은빈, 동녘, 2025
- 이지원: <팔레스타인 시선집>, 리파트 알아리르 외, 접촉면, 2025
- 정예은: <빛의 호위>, 조헤진, 창비, 2017
- 이용석: <과학잡지 에피 33호:야구>, 남종영 외, 이음, 2025
모임 규칙 세우기: 돌아가면서 모임이 어떻게 진행되면 좋겠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최대한 읽고, 다 못읽어도 가뿐한 마음으로 오자
- 정적이나 침묵이 있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
- 감정 체크인 / 체크아웃을 하자
- 편안하게 이야기 하고, 모임에서 나온 민감한 이야기에 대해 비밀을 잘 지키자
모임 전 책 한 줄 평 : 본격적으로 책 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돌아가며 <운동은 이렇게>를 읽은 느낌, 생각에 대해 간단하게 나눴습니다.
- 처음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다. 건조하고 이성적이었다.
- 멋진데 친하지는 않은 선배가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큰 흐름 안에서 시민운동의 위치를 살펴보는 것이 인상 깊었다.
- 짧은 호흡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관계의 문제 등 부수적인 문제처럼 보이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았다.
- 한국 버전이 필요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 각자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을 낭독하고, 그와 관련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나눈 이야기가 방대하고 조심스러운 내용이어서 여기에는 모임원들이 뽑은 문장만 정리합니다.
- 164쪽 대부분의 경우 좋은 정치는 같은 일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 데서 만들어진다. 보통 사람들이 하는 다른 수많은 가치 있는 일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정치도 지루함을 이겨 낼 수 있는 꽤나 큰 역량을 필요로 한다. 언론은 이런 역량에 관심이 없다.
- 81쪽 그러나 이 특별한 친밀함을 형성하는 일에도 따라야 할 정치적 지침이 있고, 시민활동가들이 청교도적 결벽증과 대책 없는 열정 사이에서 연합과 연대로 가는 올바른 길을 찾기란 쉽지 않다.
- 126쪽 결국 소수의 동조자들끼리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최선의 결정을 얻고자 노력하는 편이 대체로 더 낫다고 생각한다.
- 77쪽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운동의 대의보다 더 절박하고 더 즉각적인 관심사가 있다는 사실이다. 중산층이 가친 최악의 편견은 다른 모든 사람이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여유로운 생활, 사심 없는 마음, 이상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거나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대의란, 그것이 자신과 관련된 것일지라도 그저 가끔씩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치품에 불과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통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평범한 정치인이, 유토피아를 위한 정책 프로그램 운운하는 시민활동가보다 더 많은 지지자를 더 쉽게 확보할 뿐만 아니라 마땅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67쪽 가장 유용한 이론이나 주장은 활동가들에게 한 번에 하나의 선택, 하나의 싸움만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나중에 얼마든지 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고 더 많은 싸움에 참여할 수 있다.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는 미리 계획을 세워 놓고 싶어 하는 이들도 있다. 운동의 초점을 흐리지 않는 범위에서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 운동의 초점은 확실하게 하나의 중요한 이슈에 맞춰야 하며, 투표나 전쟁, 폭격처럼 쉽고 단순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운동의 대변인들과 활동가들은 그 이슈의 중요성과 단순함을 과장해도 좋다. 단일 이슈에 초점을 맞춰 승리한 후에, 그 이슈를 둘러싼 문제의 복잡성을 깨닫고 실망해도 늦지 않다.
참여자 회고
- 예은: 예전에 친구한테 받았는데 못 읽고 있었다. 활동을 시작하면서 여러 질문과 고민을 갖고 있었지만 조직 내 일 수행하고 단체 적응에 힘 쏟느라 바빴다. 단체 밖 활동가들 만나서 이야기 나눠서 좋았다.
- 상욱: 녹색연합 들어가기 전에 봤을 때는 잘 와닿지 않았다. 일반 시민 관점에서는. 지금 다시 읽으니 여러 경험이 이입이 되어서 처음과 다른 독서가 되었다. 다른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 지원: 월급 받는 일은 운영업무를 하고 있고, 전쟁없는세상 기후팀 하고 있는데 두 활동을 하는 것이 버겁고 고민이 많이 되기도 했다. 무게추가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읽었는데, 계속 다리를 놓고 침투하고 연결되고 하는 과정에서 이 책을 참고하게 될 거 같다.
- 사르시: 이야기가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웃음). 이야기 들으면서 고민하는 지점이 비슷하더라. 맞닿아있다. 고민을 길어올려주는 여는 책으로 좋았다.
- 용석: 책 자체를 비평하기보다는 책을 매개로 우리가 활동하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그렇게 된 거 같아 좋았다.
북클럽 이름 : 평화를 읽다
모임 일시/장소 : 2025.9.26(금), 전쟁없는세상 사무실
자기소개: 첫 모임인 만큼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를 하면서 모임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최근에 읽은 책을 하나씩 꼽아봤습니다. '평화를 읽다' 모임원들이 추천한 최근에 읽은/읽을 책 추천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임 규칙 세우기: 돌아가면서 모임이 어떻게 진행되면 좋겠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임 전 책 한 줄 평 : 본격적으로 책 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돌아가며 <운동은 이렇게>를 읽은 느낌, 생각에 대해 간단하게 나눴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 각자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을 낭독하고, 그와 관련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나눈 이야기가 방대하고 조심스러운 내용이어서 여기에는 모임원들이 뽑은 문장만 정리합니다.
참여자 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