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낯선 사람과 부근을 만들기 - 그 시작에 대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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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낯선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부근’을 만들어내는 시도
사회학은 어떻게 삶과의 접촉면을 늘려가는가”


사회학자이자 인류학자인 샹뱌오가 다섯 명의 전문가와 나눈 대화를 엮어, ‘낯선 사람과 부근을 만들기’라는 질문을 삶의 감각에서 다시 꺼낸다. 관계 맺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아는 사람마저 낯설게 느끼며 ‘관계 끊기’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시대를 진단하고, 낯섦이 타인을 넘어 자기 자신에게까지 향하는 현상을 짚는다.

이 책은 ‘부근의 소실’과 ‘방법으로서의 자기’라는 개념을 통해 삶이 추상화되는 흐름을 경계한다. 예술가, 인류학자, 다큐멘터리 감독, 도시 전문가, 동물원 운영자와의 대화는 사고가 이론이 아니라 생활의 구체적인 상황에서 발생함을 보여준다. 성실함과 쿨함, 편리함과 무감각 같은 익숙한 말들을 새롭게 정의하며, 사고와 경험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를 탐색한다.

낯선 사람과의 관계는 단순한 친절이나 교류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을 관찰하고 주목하며 상상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가까운 사람을 경계하고 멀리 있는 존재에 몰입하는 현대적 역설 속에서, 이 책은 내 부근의 질감과 세부 감각을 회복하려는 시도다. 삶과 세계의 접촉면을 넓혀가는 사회학적 실천이 대화의 형식으로 펼쳐진다. 


  • 제목 : 낯선 사람과 부근을 만들기  - 그 시작에 대한 탐구 
  • 저자 : 샹뱌오
  • 옮긴이 : 박우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26년 2월 2일   
  • 알라딘 책정보 : http://aladin.kr/p/TC5d5 


추천인

조문영 |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황효진 | 슈퍼스톰, 뉴그라운드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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