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은 ‘구술을 어떻게 듣고, 기록할 것인가’라는 부제처럼 구술기록을 기획하고 인터뷰하고 쓰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 인권기록활동이라는 이름으로 『금요일엔 돌아오렴』, 『다시 봄이 올 거예요』, 『밀양을 살다』, 『숫자가 된 사람들』,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등을 쓰면서 국가폭력, 재난참사 피해자, 또 우리 사회의 소수자, 약자를 만나 이들의 삶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전한다. 그리고 나아가 타자와 만난다는 것, 경청한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이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인지 그 의의를 되짚는다.
추천인
박누리 월간 옥이네
인권기록활동가 이호연, 유해정, 박희정 선생님이 그간의 구술기록 활동을 바탕으로 '듣고 기록하는' 일에 대해 쓴 책입니다. 밀양 송전탑 투쟁부터 형제복지원 사태,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 우리 사회 곳곳의 고통을 듣고 기록해온 세 선생님의 '구술기록 활동'에 대한 자세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이'라면 무조건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합니다. 듣는 사람으로서의 나,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를 발화하고자 하는 나로서의 자세를 성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무척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정진임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소장
"우리의 기록은 대표성을 가진 목소리를 찾는 것이 핵심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만난 고유하지만 공유할만한 경험을 가진 한사람 한사람의 서사를 어떻게 잘 드러낼까, 목소리가 제대로 보일 수 있도록 기록자는 어떻게 질문을 잘 만들수 있을까를 중요하게 여긴다." - 밑줄 그은 부분 / 운동 의제를,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직의 역사를 아카이빙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그럴때 나침반이 되었던 책이에요.
#열린마음 #연결의힘 #박누리 #정진임 #기록 #인터뷰
* 책에 대한 소개글은 교보문고의 책 정보를 인용했습니다.
『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은 ‘구술을 어떻게 듣고, 기록할 것인가’라는 부제처럼 구술기록을 기획하고 인터뷰하고 쓰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 인권기록활동이라는 이름으로 『금요일엔 돌아오렴』, 『다시 봄이 올 거예요』, 『밀양을 살다』, 『숫자가 된 사람들』,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등을 쓰면서 국가폭력, 재난참사 피해자, 또 우리 사회의 소수자, 약자를 만나 이들의 삶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전한다. 그리고 나아가 타자와 만난다는 것, 경청한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이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인지 그 의의를 되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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